【경주】 경주지역 대형 의료기관의 감염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5개 지자체에 설치하는 국가격리병상 확충사업 참여병원 및 지역거점병원에 각각 선정돼 국비 1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동국대 경주병원은 12억을 들여 `음압 격리병상시설`인 음압격리 병상 5개, 일반격리 병상 26개 등 총 31개 병상을 설치, 확보하게 됐다.

음압시설은 병실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내 공기는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외부공기만 유입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시설을 말한다.

또 지역별 거점병원 구축을 위해 폐렴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계명대 경주동산병원이 선정돼 국비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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