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등 전과 25범의 형제가 고물상에서 상습적으로 구리전선을 훔치다 검거됐다.

대구동부경찰서는 14일 경산지역 고물상을 돌며 상습적으로 구리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33·특수절도 등 전과 15범)씨와 동생 서모(28·절도등 전과 10범)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5일 오전 2시께 경산의 고물상에 침입해 이곳에 보관중이던 구리전선 120㎏(시가 6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이 일대에서 모두 5차례에 걸쳐 구리전선 600㎏(시가 3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구리전선의 피복을 벗기면 소재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악용해 훔친 구리전선을 다른 고물상에 팔아오다 범행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 화면(CCTV) 등을 분석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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