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상악화 영향
사진전 등 관광객 유치 총력

【울릉】 해외여행 증가 및 잦은 기상악화 등으로 올해 울릉도 방문객이 1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3만4천7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1천159명에 비해 3만6천432명(13.4%) 줄었다.

이처럼 관광객이 감소한 원인은 지난해 인플루엔자A 대유행으로 올해 상대적으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한데다 잦은 기상악화로 육지와 울릉도를 오가는 선박의 결항이 잦았기 때문으로 울릉군은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 광장 특설무대에서 찾아가는 홍보활동 `2010년 울릉도 트래블마트(Travel Mart)`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도 · 독도에 대한 각종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관광홍보물 상영 각종축제행사 및 관광 상품 소개, 안내책자배부 코리아연합응원단 공연, 색소폰 공연, 울릉도 독도 바로 알기 퀴즈행사 등 울릉도 알리기 프로그램이 총망라했다.

또 1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는 반월당 지하쇼핑상가(대구중구소재)에서 메트로플라자 상가번영회, 문화 뱅크(주)와 공동으로 울릉도, 독도 사랑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사진 전시작품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시상금 걸고 개최한 울릉도, 독도 전국 사진대회에서 입상한 사진을 전시함에 따라 아름다운 울릉도, 독도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울릉군은 그동안 경주국립공원과 MOU체결을 통한 상호 교류 팸 투어, 국내 주요 국제관광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대구, 서울, 광주 대도시 순화사진 전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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