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격적인 교수초빙과 학생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시도한 경일대학교는 `With Student(학생과 함께하는)`, `T자형 인재`, `취업맞춤 학과`, `스마트 캠퍼스`를 키워드로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 나선다.

경일대학교 2011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은 `가`군, `나`(사진영상학부만 해당)군, `다` 군에 걸쳐 총 716명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년간 국내·외 석학 교수 70여명 초빙

영남권 유일 응급구조학과·식품과학부 신설

지역대 최초 KT와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약

◇학생 중심의 행정서비스

`With Student`는 경일대학교의 슬로건으로 대학의 가치와 모든 행정서비스를 학생 중심으로 맞춘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학생이 중심이 되려면 이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충원율과 자질도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2년간 70여명의 교수를 국내·외에서 초빙하고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고 전액을 학생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학혜택, 해외연수 기회확대, 취업역량강화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장학금 수혜율이 지역대학 중 최고인 16%에 이르고 우수한 신입생에게는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비, 어학연수비, 교재비 등을 지원해주는 키움 웅비장학금과 키움 스칼라장학금 등이 지급된다.

또 사회봉사 경력자에게 사회봉사장학금, 다문화가정자녀를 위한 장학금, 외국어 영역 우수자를 위한 글로벌인재육성 장학금 등 다양하고 폭넓은 장학혜택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경일대학교는 신임교원에 대한 프로필을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교원임용에 대한 잡음과 의구심을 사전에 차단하고 스승에 대한 신뢰감도 높이고 있다.

`T자형 인재`는 정현태 총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일성으로 자기 전공분야는 물론 다른 분야에도 해박한 종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경일대의 인재상이다.

경일대는 T자형 인재 육성을 위해 융합형 강좌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개편 중이며 전국 대학 중에서 최초로 학생이 직접 자신의 커리큘럼을 짤 수 있도록 하는 트랙과정을 마련해놓고 있다.

기존의 복수전공이나 공학인증제 외에 학생이 직접 자신의 진로에 맞춰 커리큘럼을 짤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예를 들면 스포츠경영학과 학생이 식품, 경영, 외국어 등을 자신의 구상에 맞춰 비율을 정해 수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경일대가 전국 대학 중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군더더기 없는 학과 편성

경일대의 학과 편성은 군더더기가 없다.

32개 학부(과) 모두가 창의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실무교육 중심으로 취업 맞춤형이다. 특히 2011학년도부터 신설된 응급구조학과는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에서는 유일하며 응급구조차량에 응급구조사 동석이 법적으로 의무화됨에 따라 앞으로 응급구조학과 졸업생에 대한 수요는 무한대이다.

또 식품과학부는 현재 식품공학전공과 식품영양전공으로 편성돼 있는데 앞으로 외식조리 전공과 국내대학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의료 영양 전공의 트랙과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앞선 스마트캠퍼스 구축

경일대는 모바일 홈페이지(m.kiu.ac.kr)를 이미 다른 대학보다 훨씬 앞서 운영 중이며 지난 11월 10일 지역대학 최초로 KT와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1차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경일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커뮤니티, 학사일정, 캠퍼스안내, 스쿨버스, 식당메뉴, 도서검색, 취업정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차 구축사업까지 완료되면 모바일 오피스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움직이는 사무환경과 학생용 학사시스템(수강, 성적, 휴·복학, 등록 등 학사 전반), 스마트 러닝시스템(사이버강좌, 동영상강의 등 스마트교육콘텐츠)까지 제공돼 완벽한 스마트캠퍼스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경주 천북산업단지에 확보된 9천여㎡의 부지에 제2산학협력관을 지어 현장밀착형 캠퍼스도 운영하게 된다.

◇다양한 국제교류와 선배의 후배 사랑

경일대 재학생은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교환학생과 해외봉사활동, 어학연수, 테마별 문화답사에 참가해 국제적 감각 습득과 자연스러운 해외경험을 통한 글로벌 매너와 의식을 높일 수 있다.

경일대학 선배의 후배사랑은 유별나다.

5만이 넘는 졸업생 중 3천500여명이 중소기업을 경영하며 중소기업 창업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동문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후배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이다.

또 학교도 중소기업이 원하는 인재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활동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기업체의 요구를 철저히 분석해 교과에 반영하는 등 맞춤형 인재양성에 나서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빠른 대학과 취업과 창업이 강한 대학을 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생활태도와 습관을 길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육성 △자신의 전공 분야에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실력 있는 전문가 육성 △국제화 시대에 외국어 하나를 불편 없이 구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들어맞는 것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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