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올해 대비 7% 늘어난 8천520억원 규모를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일반회계 내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대비 7.6% 증가한 6천67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6천200억원 보다 470억원 늘어난 규모다.

자체 재원인 지방세, 세외수입이 1천682억으로 전체 예산의 25.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액이 4천988억원으로 74.8%다.

이를 통해 경주시의 재정이 국·도비 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이 입증됐다.

지난해보다 지방교부세 300억원, 도 재정보전금 10억, 국·도비 보조 214억이 각각 증액됐으며 특별회계는 금년(1천760억원)보다 90억원이 늘어난 1천850억원이다.

시는 2011년도 정부예산(안)의 기조인 `서민희망예산`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균형발전과 투자유치 기반조성 및 중소기업 지원,공연예술도시 육성을 위한 관광·문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분야별로는 장사공원조성, 경로당 신축 등 보건복지 분야에 1천704억원(20%), KTX 역사주변정비, 칠평로 확포장, 농어촌도로 등 교통·도시개발 분야에 1천745억원(20.5%)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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