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한 가정집에 괴한이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집주인을 살해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께 30대 괴한이 동구 방촌동의 빌라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던 중 외출했다가 귀가하던 대학생 김모(19)군과 마주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김군은 출동한 경찰 등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 빌라에서 나온 170㎝ 가량의 30대 남자 1명이 검정색 계통의 등산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급히 달아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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