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민원행정 등 전국 행사서 주요상 휩쓸어

【청송】 청송군이 올해 전국 단위 농식품 관련 행사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등 주요상을 휩쓸며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18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 시상식에서 청송사과<사진>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송사과는 지난 2008년 사과특구로 지정받았으며 농림수산식품부의 사과테마파크 조성을 확정받았다.

또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2008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사과부문 최고 상인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대통령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특히 청송군은 찾아가는 민원실과 콜센터 운영 등 민원서비스 개선부문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0 민원행정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과 함께 담당 공무원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증산과 친환경사과대학 운영, 솔누리 느림보타운 조성, 그림존 프로젝트, 로컬푸드단지 조성 등 친환경농업 육성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10환경농업대상` 기초단체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 출품한 청송 `구암대추막걸 리`가 살균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해 향후 1년간 한식 세계화와 연계해 국내외 공식만찬 건배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아시아 최초로 부동면 얼음골에서 내년 1월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향후 5년간 이곳에서 열리게 돼 각종 수상과 함께 경사가 겹쳐 잔칫집 분위기다.

한동수 군수는 “이 같은 영예는 군민과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돼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다”며 “지금까지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해 군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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