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속보=교통시설 부족과 사고 빈발로 `공포의 도로`로 지적된 안동시 정하동 충효로 교차로<본지 15일자 9면 보도>에 교통신호기가 전격 가동됐다.

지난 15일 교통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연동거리, 연동 값 등의 자료를 넘겨받은 안동경찰서는 16일 오전 6시께부터 안동보호관찰소 사거리 교차로에 교통신호기를 가동했다.

그동안 신호기가 있어도 작동이 안된 이 교차로는 영남대교에서 안포선 방향으로 직진시간 57~77초, 도심에서 영남대교 방향인 직·좌회전은 30초가량 지시등이 켜지며, 교통량에 따라 야간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자동 점멸된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교통량이 잦은 이 일대의 차량 흐름을 원활히 하고 사고가 잦아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호기를 긴급 가동했다”며 “좌회전으로 진입하는 충효로 북단 안포선 입구 교차로는 직진 방향의 차량이 거의 없어 신호기 가동을 보류, 추후 교통량에 따라 고려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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