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7개 놓아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개발

【영주】 소백산 초암사 입구에서부터 비로사 입구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소백산 자랏길`이 명품 트래킹 코스로 개발된다.

또 현재 일시 개방된 소백산 자랏길이 올 연말 국립공원 법정 탐방로로 지정되면 전면 개방된다.

소백산 자랏길은 개방 후 등반객의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총 7곳에서 교량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설되는 교량은 자연 친화적이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시설물로 모습을 갖추게 된다.

오래 전 화전민들과 공원내 자연부락 주민, 스님들이 사용하던 소로로 자연 환경 보존 문제로 현재까지 보존돼 오다 등반객들의 자연과 환경 보존 문제에 많은 관심이 커지면서 개발 사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소백산 자랏길은 순흥면 배점리 초암사 주차장에서 국립공원 통제소 구간 1.1㎞, 통제소~초암사 구간 2.3㎞, 초암사~풍기읍 금계동 비로사 구간 3.1㎞,비로사~삼가동 통제소 구간 2.2㎞ 등 총 연장 8.7㎞ 구간이다.

새롭게 개발 되는 소백산 자랏길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은 처녀림으로 자연 환경 보존 상태가 뛰어나며 곳곳에 위치한 자연부락 가옥 등이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게한다.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산불예방 강조 기간으로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이 간이 지나면 공원 측은 다시 개방할 계획이다.

소백산 자랏길이 전면 개방되면 주변 자연 환경과 비경으로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새로운 반 코스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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