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 패러글라이딩協과 협약… (주)청림과 목재펠릿 원료공급도

【영주】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사)대한민국항공회 한국패러글라이딩협회와 산불예방 등에 관한 업무 협약과 목재펠릿 생산업체인 (주)청림과 목재펠릿 원료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불예방을 위해 실시된 한국패러글라이딩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축제 및 행사 시 패러글라이딩을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활동과 산림병해충 예찰 활동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불감시 활동과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마련되 산불방지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산림병해충예찰 및 산림 내 고사목 발생상황도 쉽게 파악 할수 있어 관내 지역의 산림보호와 기관 홍보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주국관리소는 산림청 지원을 받아 최근 생산설비를 마치고 시범생산에 들어간 태백소재 (주)청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숲가꾸기 산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목재펠릿 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매년 3천㏊의 산림에서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직경이 작은 소경재를 포함해 2만㎥ 이상의 목재자원이 생산되고 있다.

목재펠릿은 숲가꾸기 소경재 또는 제재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 등을 톱밥으로 제조한 후 압축해 만든 목재연료로 목재성분인 리그린이 접착재 역할을 해 별도의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청정에너지원이다.

목재 펠릿은 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미국에서 대체에너지로 개발되 2000년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세 도입추진으로 북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펠릿산업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주)청림은 11월까지 목재펠릿설비 생산을 위한 시범가동을 한 후 12월부터 본격적인 목재펠릿 생산을 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