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북북부지역의 명품 브랜드보호와 육성을 위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영양고추`에 대한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오는 3일,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식품연구원의 발표로 진행한다.

1일 안동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특허청과 영양군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고 안동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발표는 지역특산품인 `영양고추`에 대한 브랜드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시켜 판매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는 `보르도 와인`과 같이 상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특성과 연관이 있을 때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받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안동산약(마), 안동사과, 보성 녹차 등 70여 품목이 등록돼 있다.

지금까지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안동산약(마), 안동사과, 안동한우 등 지역특산품의 권리화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안동간고등어`와 `영양고추`를 추진 중이다.

안동지식재산센터 컨설턴트 강기훈 부장은 “경북북부지역 특산품 브랜드에 대한 가치 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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