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천여명 글·그림솜씨 뽐내

경북매일신문이 구미·칠곡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2010 경북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가 지난달 31일 구미 동락공원 전자신종광장에서 유치부와 초등학생,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관련화보 10면>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 구미시, 칠곡군, 구미·칠곡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행사는 운문부와 산문부의 백일장과 유치부·저학년부·고학년부 사생대회 등 본대회와 함께 태권도 시범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가 모처럼의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서 다채롭게 열려 가을소풍의 감동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 원고지와 도화지, 볼펜을 무료로 지급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서는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와 MP3, 문구류, 놀이공원 이용권, 스틸러스 사인볼 등을 지급, 참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행사로 기억될 것으로 호평받았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3천여 명의 어린 꿈나무들은 `아버지`, `가을``동전`을 주제로 원고지 한칸 한칸 자신의 꿈을 또박또박 써내려갔으며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바다를 지키는 사람들``가을축제`등을 주제로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만의 그림을 차곡차곡 완성해 갔다. 이번 대회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심사를 통해 경북매일사장상 및 경북도지사상 등 각급 기관단체상이 수여되며 입상자는 오는 3일 경북매일신문 지면과 홈페이지(www.kbmaeil.com)를 통해 발표한다.

이날 본지 최윤채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북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는 지역 어린이들이 소질과 재능을 십분 계발할 수 있는 경북 최고의 권위있는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앞으로도 많은 지역 꿈나무들이 동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더욱 많이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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