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사진>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8일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등 7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새롭게 지정했다.

보물로 지정된 7건의 문화재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고려 우왕 13년(1387) 간행된 불교문헌인 대혜보각선사서 등이다.

봉화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666호)은 현존하는 16세기 불상 중에서 종교성과 조각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작품으로 조선전기와 임진왜란 이후 전개되는 조선후기 불교조각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됐다.

한편, 청량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지난해 4월 경북도가 봉화군 명호면의 청량사 경내에 있는`건착약사여래불좌상` 등 도내 문화재 4점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신청을 해 이번에 보물로 지정받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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