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클린안동`을 실천하기 위해 최근 내부통제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행정안전부에 예비시범기관을 신청한 안동시는 포항시, 경기도 남양주시, 파주시, 전북 익산시, 전남 단양군과 함께 지난달 30일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예비운영 자치단체 중 안동시의 경우 IT에 기반을 둔 업무 즉 사회복지, 농지전용 등 민원업무수행시 연관된 업무 전반에 대해 자금배정상황이나 지출 또는 세금부과 등 업무진행상황을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통제하게 된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예산집행 및 계약담당공무원 등 400여명을 소집해 행안부 성문옥 사무관을 초청, `지방자치단체 자율 내부통제 강화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홍연 시 감사담당은 “감사원 감사나 정부합동감사 등에서 적발된 예산집행, 계약, 지방세, 세외수입, 인사 등의 비리와 문제점 등을 유형별로 분석, 공직비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부서별로 내부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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