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흥초등학교(교장 최옥성)가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학습과정을 발표하는 이색 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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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초는 지난 20일부터 `짱키들의 축제 한마당(JJangkids Festival)`을 열었다. 짱키(JJANGKIS)는 장흥초 아이들을 일컫는 닉네임이다.

짱키 축제 한마당은 특기 자랑 발표회와 달밤도서관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한다.

특기 자랑 발표회는 북아트(책 만들기), 풍경화 그리기, 색종이 접기, 만화 그리기, 오카리나 연주하기, POP아트, 캐릭터 그리기, 영어 노래 부르기, 굴렁쇠 굴리기, 우유팩으로 딱지치기, 리코더 연주하기, 경필대회, 논술대회, 과학 장난감 만들기, 구름사다리 매달려가기, 줄넘기(2인 1조), 인라인스케이트 타기, 후프 돌리기, 투호 던지기, 오목 두기, 축구(PK), 농구(자유투) 등 무려 20가지의 경연대회가 마련됐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와 장을 제공해 스스로 취미와 특기를 발휘하고 또 숨은 소질을 계발함으로써 자신감과 긍지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

달밤 가족 도서관 나들이는 `달빛 휘영청, 책사랑 가족 모여라`라는 이름으로 열린 가족 독서캠프.

개교 후 첫 달밤 가족도서관이 시작된 이래 계속 되어 온 이 행사는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아 신청자만 첫날 138명, 둘째 날 16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참여 가족의 책 속 보물찾기, 독서퍼즐, 책 속 주인공 되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초성게임 등의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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