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00만원 전기료 절감·30만t규모 탄소감축 효과

【안동】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저탄소 녹색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시청사 본관옥상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이 이달 1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사업비 3억8천만원 투입해 일일 생산량 약 195.8kwh의 태양광 발전시설사업을 올 4월에 착공, 7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10월 준공을 완료했다.

최근 안동시는 한파로 인한 겨울 전력난 등 에너지 위기상황에 대비해 공공 및 민간건물에 대한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11%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 모든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를 추진 중이며, 불필요한 전등을 제거하고 중식시간 컴퓨터 모니터 전원 끄기 등 에너지 절약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25일 현재까지 본관옥상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생산한 전력이 총 4천130kwh를 감안, 연간 약 800만원의 전기료 절감과 잣나무 약9천300 여그루를 심었을 경우 탄소 감축량과 맞먹는 연간30t 규모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약용작물개발센터(30㎾)와 유리한방병원(180㎾), 버스승강장에 설치했으며 98㎾급 지열냉난방 시설을 보급했다.

/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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