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운영 중인 연일형산초등학교(교장 김상규)가 21일 오후 1시부터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

형산초는 2010년 2월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받아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형산초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 환경 조성과 교원 연수활동, 지역 유관 기관의 협조를 통한 다문화 체험활동, 다양한 방식의 다문화 수업 및 다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해 왔고 이날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보고한다.

보고회에는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연구원 및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 포항· 영덕·울진·청송 지역의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형산초의 다문화교육 연구 성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교과 수업에서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방안`를 주제로 한 진지한 토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형산초가 지난 1년간 추진한 다문화교육 환경 조성 및 다문화교육 연수, 다문화관련 수업 활동, 다문화 체험 행사, 다문화 가정 지원활동 등의 결과물들이 18일부터 4일간 보고회장 주변에 전시된다.

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다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수용 능력이 향상되었고, 문화적·인종적인 편견에 대한 의식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문화는 이제 편견이 아니라 지구촌 식구들이 함께 공유해야 할 글로벌 문화로 다가선 만큼 일선 학교교육에서도 다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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