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100세시대! 하지만, 직딩은 50세 시대!”

평균수명은 늘었지만 직장을 다닐 수 있는 나이는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말이다. 고령화는 `장수`라는 이름의 축복을 주는 것 같지만 상대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과제를 같이 주고 있다. 과거에는 은퇴에 대비해 재테크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명퇴를 대비한 재테크를 준비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재테크가 필요한 것은 비단 노후의 준비 뿐만이 아니다. 젊은 세대들도 어려운 경기에 대비해 `투잡`이라는 명목하에 최근 여러 방법의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는 분산투자의 명언도 최근처럼 경기가 불안할 경우에는 투자의 해법이 되지 못한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여파로 인해 증시폭락, 금리하락 등으로 재테크를 준비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따라서 최근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거 주택부동산시장에서 상가부동산 시장으로 많은 소액투자자들의 몰리고 있다.

노후자금 마련에 성공하는 상가는 어떤 상가일까?

첫 번째, 거시적인 분석을 해야 한다. 확장되고 있는 동네, 발전하고 있는 곳의 상권에 투자해야 한다. 눈여겨 보고 있는 상가가 있다면 주변 호재 등을 충분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으며, 고정인구수와 유동인구수, 주변 업종분포도와 교통망, 중심지역 등이 조사되야 한다.

두 번째,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인근의 상가를 찾아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100m이내의 상가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주변 지하철역이 환승이 되는 곳이고 상가가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면 그 상가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몰려들 기본적인 요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세 번째, 공실상가는 안 가진 것만 못하다. 상가투자의 적은 바로 공실이다. 상가를 고를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공실 가능성이다. 아무리 싸다고 해도 공실상가를 매입해서는 안된다. 상가의 대부분이 채워져 있고 내가 매입할 상가에 들어올 만한 업종이 예상되는 상가가 좋다.

네 번째, 적정규모와 높은 전용율을 가진 상가를 찾아라. 적당한 상가크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임대와 향후 매도에 유리하다. 또한, 광장이나 테라스 등 서비스면적이나 활용공간이 클수록 좋으며, 전면과 측면비율은 2:3정도로 도로에 노출된 부위가 넓을수록 좋다.

다섯 번째, 상가도 브랜드시대가 도래했다. 상가도 건축물이며 어느 회사가 설계하고 시공했는가에 따라서 활용성이 차이가 난다. 통계에 의하면 디자인, 설비, 공간배치에 있어 고급 브랜드의 시공사가 만든 상품이 훨씬 우월했다. 또한 상가가 부속물일 경우 주건물의 인지도와 향후 발전성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