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가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영주사과를 선 보인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영주시는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주요 국제기구 참가자들에게 영주사과를 전달한다.

영주시는 지난해 최고품질 과실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인 탑프루트 추진결과 최고품질 과실생산 및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대통령상을 시상한 것을 계기로 이번 G20정상회의를 통해 영주사과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사과는 영주시 농업인 최고 명인대상을 수상한 영주시 봉현면 홍은농장 이창희씨가 지난 9월 주문을 받아 문자사과로 특별 재배한 것으로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각 참가국의 영문 이름을 직접 새겨 각국대표 장관 및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국가 당 30㎏씩 총 600㎏을 전달했다.

홍은농장은 무도실 작목반을 결성, 2001년에 저농약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

일교차가 큰 지역에 위치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보다 당도가 높고 색깔이 선명해 국내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2009년도 행정조사 통계 결과 사과재배면적 3천361㏊에 3천49농가가 7만1천636t 을 생산중이며 FTA 등의 국제농업무역 흐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주산단지로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영주사과가 이번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국내 사과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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