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을걷이가 한창인 요즘, 하회 물도리 작목반 주최로 친환경 농산물 현장 체험학습행사가 지난 15일 풍천면 하회리에서 안동 송현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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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농촌체험행사는 하회마을 내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메뚜기 잡기, 벼 탈곡체험, 허수아비 만들기,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류석하(76) 하회 물도리 작목반장은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농촌의 정취를 전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행사가 되었고 매년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어 농촌체험행사가 꾸준히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2002년 친환경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매년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물도리 작목반은 친환경농업 실천농 14명으로 구성돼 16ha의 논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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