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건강한 여가와 문화활동의 중심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안동청소년 문화센터` 기공식이 18일 안동시 태화동 조계종 소유부지 공사현장에서 열린다.

(재)고운청소년재단(이사장 호성스님·고은사 주지) 따르면 오는 2012년 10월 완공될 예정인 안동청소년 문화센터는 50여억원 건립사업비를 들여 부지 5천122㎡에 연건평 3천297㎡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축된다.

지하는 식당, 1층은 시청각실과 체력단련실, 2층은 강의실 및 회의실, 3층은 자치활동실 및 정보화교육실, 4층은 강당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가 지난해 9월 청소년 관련 법인을 설립해 같은 해 11월 청소년시설 설치·운영 등의 허가를 마쳤다.

재단 관계자는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준공되면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중인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큰 도움과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꿈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의 가슴에 지식과 창조의 맑은 물을 채워줄 수 있는 청소년들의 꿈의 터전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설립된 (재)고운청소년재단은 고운사, 청량사, 봉정사 등 5개의 주지스님으로 구성된 이사진들로 구성, 수련활동·교류활동·문화활동 등 청소년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건전하고 역량있는 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