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생승마대회 준비 완료

【상주】 상주시는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17일을 남겨 둔 지난 13일 승마추진단 회의실에서 지금까지 준비한 대회 추진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및 상주시 승마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해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상주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에는 지난 알제리 대회보다 3개국이 많은 19개국이 참가 신청을 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참가국이 확보돼 대회규모 면에서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승마강국이 많은 유럽권에서 11개국이나 참가하고 북미권에서도 미국, 캐나다 등 2개국이 참가해 대회의 질적인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대한승마협회와 조직위원회의 자체 분석이다.

또 대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권을 직접 방문하면서 대회참가를 유도해 아시아권에서도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 일본, 대만, 태국 등 6개국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는 시민들이 손쉽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전통무예 시범공연과, 국화전시회, 전통혼례관에서의 다도체험, 전통혼례 시연, 상주박물관에서의 말 관련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대회의 전국적인 홍보를 위해 대도시 다중 집합장소인 서울역, 부산역, 대구역 뿐만 아니라 전국단위 행사장에는 지역내 44개 단체가 38회에 걸쳐 홍보를 한바 있고 시내 주요거리에서도 33개 단체가 32회의 거리 켐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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