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패션디자인 페스티벌 큰 관심

【상주】 12일 오후 상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한국 전통의 멋과 맵시가 어루러진 명주옷을 소재로 한 `2010 제4회 전국 상주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려 큰 관심을 끌었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삼백의 고장에서 누에고치로 만든 상주특산품 명주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상주명주로 엮어낸 예술의 혼과 촘촘하게 수놓은 개성이 한자리에 만나 황홀한 감동을 전해 주었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잘 살려 상주명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각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응모한 일러스트 작품중 1차예선 통과 작품 82여점을 놓고 최종 심사를 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별상 등이 주어졌다.

박옥미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연구소장은 “이번 상주 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을 계기로 전국 의류계에 명주의 상품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함창읍과 이안면에 있는 명주발전협의회에서는 현재 50여호 농가가 연간 명주 12만여필을 생산하고 있으며 소득은 60억정도에 이르고 있다.

명주제품으로는 한복과 스카프, 수의 등이 있으며 상주시에서도 올해 명주생산용 생사구입비 1억2천만원을 지원해 명주산업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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