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일인 10일 오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군부대 열병식을 열고 그 상황을 사상 처음 TV와 라디오로 생중계했다.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은 이날 김 위원장과 함께 열병식 주석단에 올라 권력 승계자로서 처음 군부대의 열병 신고를 받았다.

조선중앙TV와,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예고 없이 오전 9시30분께부터 11시18분까지 1시간48분 동안 열병 준비상황과 부대 행진을 이어서 중계했다. 김 위원장과 김정은은 10시께 주석단에 올라 열병 검열 상황을 잠시 지켜봤고 10시13분께 리영호 총참모장이 김 위원장에게 `열병 신고`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