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의 60%는 월급을 받아 겨우 생활비를 해결하고, 급여지급이 1주일만 늦어져도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캐나다고용협회(CPA)가 발표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대다수가 급료로 생활비를 해결하는데 급급해 저축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PA는 지난해부터 직장인들을 상대로 재정상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하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는 60% 선에서 크게 변동이 없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저축을 해도 소득의 5% 미만이었다. 대부분의 재정전문가는 은퇴에 대비, 소득의 10%를 저축하고 3개월치의 생활비를 비상시에 대비해 적립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시민 대부분이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응답자의 60%는 앞으로 저축을 더 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0%는 저축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