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제14회 경북지사기 생활체조대회`가 구미시와 울릉군이 각각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폐막했다.

울릉도에서 지난 4일~5일 이틀간 개최된 이번 생활체조 대회는 시부 김천, 문경, 포항, 구미, 경주, 상주, 경산, 영주, 영천, 군부 청송, 울릉, 울진, 성주, 영양, 청도 등 경북도내 15개 시군, 20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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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황인철 경북생활체육회장과 정윤열 울릉군수, 김병수 울릉군의장, 황중구 울릉생활체육회장, 김영이 경북체조연합회장, 김세종 청송생활체육회장 등 시군생활체육협회장 및 선수, 임원 등 1천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생활 체조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 대회는 생활체조와 댄스 체조 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생활체조는 규정 없이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율동(2~4분)을 하고 댄스 체조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율동 하는 체조로 모두 15명 이상이 참가해야 한다. 대회 결과 생활체조 시부는 김천·문경·포항이, 군부는 청송·울릉·울진군이 각각 시군부 1, 2, 3위를 했다. 댄스체조는 시부 구미 1위·경주 2위·포항 3위, 군부는 울릉 1위, 성주 2위, 영양 3위를 했다. 청도군은 장려상을 받았다.

종합성적은 시부 구미·김천·포항이 1, 2, 3위를 했고 문경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부는 울릉·청송·성주군이 1, 2, 3위를, 영양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규정동작(경북체조연합회장상) 최우수 팀은 상주시와 경산시가 각각 차지했다.

황중구 울릉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체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 체조를 즐기는 동호인들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동호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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