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지구 전적지서 열려

【칠곡】 6·25 전쟁 당시 조국 수호의 최후의 방어지던 낙동강 전투 호국 평화공원 출범기념식이 3일 오후 칠곡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옆 자고산 자락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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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장세호 칠곡군수, 김양 국가보훈처장 , 이인기 국회의원,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미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희 육군 제2작전사령관 등 주민 1천여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은 석적읍 중지리 자 고산 일원 21만여㎡ 부지에 안보교육장, 철책 체험, 땅굴 체험, 참호형, 진지형과 4D 영상 호국교육관 등이 조성된다.

또 호국 둘레길 과 자고산 303고지에는 한미 우정 광장(Stand or Die)을 조성해 한미 간 유대강화와 사람이 모여드는 만남의 광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낙동강 호국평화 공원이 완공되면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며 안보와 관광을 겸한 전국 최대의 다크투어트리즘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쟁의 현장은 이제 아픔의 역사에서 미래를 위한 정신자원 문화자원, 관광자원”이라며 “이를 거울삼아 전쟁현장을 재현해 역사를 체험하고 배우면서 여행 할 수 있는전국최대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장세호 칠곡군수도 “구국의 정신이 서린 낙동강과 자고산 현장에 어린이 등 젊은 세대들의 호국 안보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호국평화공원 조성 사업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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