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 공단동 제1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다시 재개돼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 2004년 7월 대주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했으나 대주건설이 퇴출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에 지난 3월20일 제1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에서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 단지명을 기존의 구미 대주 피오레에서 `구미 파라디아`로 바꿔 현재 본격적으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 파라디아는 지하 2층, 지상 17~22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44~104㎡ 총 1천28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양문의: 1577-5702) 가구수는 644가구로 그 중 93%(600가구)에 해당하는 물량이 최근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공급된다.

고급스러운 단지외관을 비롯한 발코니 확장 신평면 설계를 통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채광과 통풍, 일조량, 조망권 등을 고려한 웰빙설계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3.3㎡ 당 400만원 대로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 등을 무료로 제공해 소비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고, 취·등록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11년 8월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글로벌 건설 한 관계자는 “호텔과 문화, 레저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파라다이스 그룹인 만큼, 이번 재건축 사업에서 호텔 품격에 맞는 고품격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주공아파트는 지난 1970년대 초 구미국가산업1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배후주거단지로 처음 개발된 곳으로 내륙 최대의 첨단수출산업도시 구미시의 40년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인 아파트다.

이처럼 구미 파라디아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처음 개발된 아파트 부지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주거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등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순천향병원과 우체국, 세무서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과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광평·비산초등, 금오·상모중이 인근에 있으며, 경북외고와 금오고, 금오공대, 구미기능대학 등 명문 학군벨트에 속해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이밖에 구미·남구미IC와 시외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외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산호대교와 구미대교를 통해 제2, 제3 산업단지로의 출퇴근 교통로도 탁월하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