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매년 농작물을 막대한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1주일 앞당겨 실시한다

지난 2008년부터 운영에 들어간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 출현 빈번 지역 중심으로 순찰을 하고 피해신고가 발생할 시에는 현장에 즉시 투입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제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방지단이 적극적으로 구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방지단 유류 및 수렵보험 등 행정지원을 하는 한편 경찰서와 사전 협의을 통해 총기 사용시간을 종전 일출 후부터 오후 10시까지에서 밤 12시까지 연장, 야간 피해도 줄이기로 했다.

대상지역은 농작물피해가 발생하는 울진군 전 지역으로 하며 포획허가기간은 G20정상회담 개최관계로 오는 10월 22까지다. 백암온천축제와 송이축제, 추석연휴기간은 제외하기로 했다.

방지단은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울진지회 모범엽사 15명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기간 중 불법포획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생동물보호감시원 등 밀렵감시단도 운영한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엑스포공원 내 친환경농업교육장에서 구제활동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