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사회단체, LG에 1만통 엽서보내기 운동

【구미】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서 24일부터 9월5일까지 13일 동안 `LG 올해 구미공단 7천300명 고용창출, 1만통 감사엽서보내기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기업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시민 주도 기업친화도시 만들기` 대안운동의 하나인 이 운동은 구미경실련이 제안,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와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구미회, 인동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 운동은 지역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영 의지를 범시민운동으로 펼쳐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를 구미시와 지역사회, 기업에 전달, 다양한 `고용중심의 구미시정`에 힘을 싣고 더욱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 운동은 추진과정의 시간소요 때문에 구미시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와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등은 학생과 어린이를 통해 학부모에게 감사 메시지를 받아오며, 경실련은 회원 업소인 형곡온천과 회원이 임원인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등의 복지단체를 중심으로, 다른 단체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민들의 감사 메시지를 받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9월3일까지 수합한 엽서는 9월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0회 LG 드림페스티벌`(1만여명 참여) 행사장 현장 캠페인 엽서와 함께 최종 수합, 이 행사 중간에 LG 측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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