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상담소 개소식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상주시
【상주】 상주시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종전에 폐쇄했던 읍면동지역의 농업기술센터 상담소 중 6개소를 다시 개소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남부상담소(청리면)에서 상주시장을 비롯한 지역농업인, 유관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농기센터 상담소의 부활은 소농가, 고령층 농업인의 소외감 해소와 농촌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농업인 모두가 농업기술보급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상담소 운영에 대해서는 찬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특히 농기센터내 계장급 전원을 상담 요원으로 배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의 효율성과 조직 관리면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여론 수렴과 현장애로사항 해결, 영농시기별 농업기술보급 등 대농민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개소된 6개지구 상담소는 3~4읍면을 1개 지구로 북부상담소(함창, 공검, 은척, 이안), 남부상담소(청리, 공성, 외남), 동부상담소(사벌, 중동, 낙동, 외서), 중모상담소(모동, 모서, 화동), 화령상담소(화서, 화북, 내서, 화남)와 동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상담소 등이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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