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 동안 울릉도 여객선 및 유람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울릉】 올해 여름 피서철 특별수송 기간 동안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가 관리하는 울릉도 여객선 및 유람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1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해해경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0일까지 18일 동안 관내 묵호~울릉~독도 여객선 및 유람선 7척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 2010년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동안 승객은 12% 감소했으나 단 한건의 안전사고 및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송 기간 중 여객선과 유·도선 이용객은 전년도 대비 7천800여명(12%)감소한 6만여명이 이용했으며 여객선 이용객은 4만1천722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00여명(3%)이 감소했다.

이 중 묵호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1천300여명(3%)이 증가했으나 울릉도~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0여명(2.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람선이 1만4천864명으로 지난해보다 6천500여명(30%)감소했으며 도선(도동~죽도)은 오히려 10명(0.2%) 증가한 3천12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은“울릉도 독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운항재개가 늦어지면서 여객선 실적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관내 유람선도 전년에 비해 감척(1척) 등으로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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