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63농가 대상 증식사업… 안정적 소득창출 기대

【울릉】 울릉도 봄철 최고 주민소득원인 산마늘(명이) 증식재배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안정적 소득 창출을 위해 주민 자부담 2천만원을 포함 해 총 1억 2천200만원을 들여 163 농가를 대상으로 산마늘 증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울릉군은 주민들이 산마늘을 안정적으로 채취할 수 있도록 소득증대에 기하고자 증식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포토장비, 모판, 씨앗, 토양(알맞은 흙), 물 뿌리는 장비 등 씨앗 생장을 위한 장비를 모두 지원한다.

울릉군 관내 산마늘 재배 농가는 37가구 4.983ha에 불과하지만 이번 울릉군 지원으로 163 농가로 늘어 증식재배 면적은 기존 보다는 5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산림청 울릉경영팀과 울릉군산림조합은 올해 산마늘을 채취하려는 입산 주민들로부터 입산료로 거둔 현금 일부를 투자해 국유림 6천122ha 중 80ha에 산마늘 씨를 파종했다.

울릉경영팀과 산림조합은 국유림 중 울릉군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을 선정, 산나물 씨앗 300kg을 파종했으며 울릉도 산림 120ha에 산마늘 서식환경개선을 위해 숲 가꾸기를 실시하는 등 봄철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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