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군, 경찰 및 중점관리업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모토로 `2010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은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3월 천안함 피격 사건, 전시작전권 이양 연기, 한미 동해훈련으로 예년보다 남북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실제훈련을 강화해 실시한다.

이번 연습은 16일 오전 6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충무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가 개최되고, 실제 전쟁상황을 고려한 전시 직제 편성훈련,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에 관한 연습, 행정기관 소산·이동 실제훈련을 처음으로 시행하고 `에너지 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소등행사와 불시 민방공 훈련도 병행 시행된다.

특히 G20 정상회의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 테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영남이공대에서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하는 한편, DDoS 공격 등 사이버 테러 대비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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