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순수민간인 울릉도 청년이 지난 1953년 독도 의용수비대들을 결성 독도를 지킨 뜻을 기리고 국토 사랑을 다짐하고자 결성한 독도 의용수비대 청소년명예대원발대식 및 호국순례가 개최된다.

(재)독도 의용수비대 기념 사업회(회장 이병석 국회의원)는 16일 포항시청 옆 문화 복지회관 대잠홀에서 김양 국가보훈처장, 김관용 경북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정원도 독도수비대원 등 생존대원 5명, 청소년 명예대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어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호국순례출정식을 갖은 후 한·일 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역사왜곡에 대한 국토수호의지를 다지는 순례를 시작한다.

이들은 16일~18일까지 2박3일 동안 항일 의병장 신돌석 장군 유적지 방문, 독도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 및 독도경비대에 위문품 전달 등 국토수호 호국순례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독도 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로 15개 시·도 32개 중·고등학교에서 1개 학교 당 교사 1명 학생 9명 등 320명, 지역대원 중 10명을 선발, 총 330명이 참석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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