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경북도내 전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교육지원청`으로 변경된다. 특히 도내 일반계 고교의 컨설팅 장학, 보건·급식 등의 업무가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되면서 학교 현장과 학생, 학부모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산하기관의 기능과 조직개편을 위해 조례·규칙 등의 개정을 완료해 오는 9월1일부터 도내 지역 교육청의 명칭을 교육지원청으로 변경키로 했다.

경북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키 위해 실시되는 이번 변경으로 본청 기획관리국은 행정지원국으로 바뀌고 일부 부서의 명칭도 교육과정과나 교원지원과 등 학교급별 중심에서 기능중심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이번 변경으로 경북교육청은 유사한 교육행정 기능이 일원화돼 행정의 낭비요인이 감소함은 물론이고 도내 새로운 교육행정 수요에 부응하면서 교육 만족도와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교육청은 지역교육청별로 추진상황 확인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다양한 채널을 이용, 학교현장과 학생, 학부모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pisu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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