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대한민국의 대표 녹색 섬(green Ire·land) 건설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에너그린(주)과 1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업무협약 체결은 울릉군청회의실에서 개최되며 정윤열 울릉군수와 박동필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 조성을 위한 특수법인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 약정서`에 직접 서명한다.

이번 MOU를 통해 에너그린(주)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울릉군에 본사를 두고 대한민국 대표 녹색 섬 건설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광 및 교통개선에 대해 1천5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사항 등 행정지원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이번 MOU체결로 녹색 섬 건설은 물론 울릉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너그린(주)은 본사가 서울에 있으며 친환경 산업용 니켈, 금속수소(MH)축전지, 신 재생 에너지통합 발전시스템을 생산하는 회사로 서울대와 업무협약, KIST와 공동사업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사로 꼽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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