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이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DGIST 이인선 원장은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리는`2010 한미학술대회(UKC 2010)`에 참석해 해외 우수인력 리쿠르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 참가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따른 대학교육 추진방향` 등에 대한 토론과 현지 유학생 및 교포로 구성된 젊은 과학자포럼(Young Generation Professional Forum, YGPF)에 참석해 `미래 여성과학자 및 디지스트`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우수 과학자 리쿠르팅을 위해 교수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워싱턴대와 보잉사(Boeing)를 방문해 교수채용, 프로그램, 인턴십 등 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미국 현지 한인학생회와 연계해 디지스트 뇌과학전공 학과장인 가브리엘 로네트 교수(존스홉킨스 의과대학)와 함께 학생모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GIST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의 공유와 양국 과학자 간의 인적교류 및 공동연구 기회를 창출하고, 우수 학생 및 우수 교수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DGIST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최경호 교수는 지난 10일 미국 텍사스를 방문해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자문교수위원회를 구성하고 텍사스 A&M 대학교의 제랄드 케이튼(Jerald A. Caton) 교수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자문교수위원회는 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의 교과과정을 심의·완성하며 학과의 스타 교수 유치를 위한 토의와 국제연구협력과제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최 교수는 재미과학자협회(KSEA) 텍사스지부를 방문하여 디지스트 학위과정 개설을 설명하고 학생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