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여름철을 맞아 자칫 오염 우려가 있는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 150개소에 대해 정기 수질검사를 했다.

이번 검사는 10~11일 이틀 간 시행됐으며 대장균 검사 등 먹는 물 수질기준 13개 항목에 대해 정밀한 조사가 시행됐다.

군은 마을상수도 등에 대해 분기마다 13개 항목을 검사하고 1년에 한 번씩은 57개 전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군은 수질검사 결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공지하고 읍·면·동 게시판에도 게시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또 수질기준에 맞지 않는 곳은 정밀검사를 실시한 뒤 재검사를 하게 되며 수질이 미흡한 곳은 우선적으로 시설 개량과 지방상수도 공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28억6천900만원의 사업비로 마을상수도 신설, 노후개량 등 27개 지구를 10월까지 완료해 식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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