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의원, 경북도 임시회 5분 발언서 요구

울릉출신 이용진<사진> 경북 도의원은 오는 26일 독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경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독도의 모도(母島) 울릉 섬 주민 여객선운임(본지 3일자 5면 보도)을 전액 도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독도에서 개최될 제242차 경북도 임시회에서 `독도 여객선운임 및 울릉 섬 주민 여객선운임 지방비 전액 도비로 부담 해줄 것을 5분 발언을 통해 요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독도를 지키는 모도 울릉도 주민들이 인천광역시 섬 주민지원보다 못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당연히 운임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의회는 오는 26일 개회 당일 선박을 이용 독도에 들어가 임시회 개회식을 한 뒤 `일본의 독도영유권유 침탈 야욕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의원 전원 이름으로 채택하고 일본의 독도 만행을 규탄할 예정이다.

이번 경북도의회 임시회는 지난 2006년 10월10일 독도의 달 조례제정 1주년을 기념해 제210회 정례회에 이어 두 번째지만 임시회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독도가 행정구역상 경북도에 소속된 만큼 9대 도의회가 개원하고 2번째로 열리는 임시회를 독도에서 개최하면 도의원은 물론 도민 전체가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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