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학교(DIS)가 오는 13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외국 학교법인이 국내에 설립하는 1호 국제학교인 대구국제학교는 미국 메인주에 있는 `리 아카데미`가 200만달러를 투자하고 직접 운영을 맡는 대구국제학교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만 진행한다.

특히 본교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졸업하면 미국 학력이 인정된다. 학생이 원하면 국어,국사 등의 과목을 연 102시간 이수한 뒤 국내 학력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대구 동구 경제자유구역(이시아폴리스) 내에 연면적 1만2천227㎡ 규모로 들어선 대구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형으로 운영하며 기숙사(120명)도 운영한다.

학생 정원은 580명으로 올해 내국인 150명을 포함해 195명을 모집했다.

기숙사비를 제외한 연간 등록금은 고교생 2천500만원, 중학생 2천100만원, 초등학생 1천900만원, 유치원 1천400만원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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