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를 찾는 장애인 관광객 안내는 우리가 하고 있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는 최근 동천동 사무실 내에 장애인들의 보다 쉽고 편리한 경주관광을 위해 경주시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 문을 열어 지역 장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내 유일한 이 곳은 장애인들이 경주지역의 유적지와 관광지, 숙박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및 전국의 장애인 관련기관과 단체 시설 등에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의 상황에 맞는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장애인 관광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업무를 하고 있다.

센터는 또 관광도우미센터 블로그를 개설해 상담을 요청하지 않아도 블로그를 통해 자세한 경주관광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계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월부터 7월까지 경주시장애인관광도우미센터를 통해 경주를 방문한 장애인은 8개 단체로 총 428명이 이용했다. 매달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한 셈이다.

경주시지회 이승협 실장은 “장애인에 대한 작은 배려가 보태진다면 많은 장애인들이 경주를 방문하여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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