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이 휴가철을 맞아 성류굴 관람시간을 연장한 가운데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성류굴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람시간을 당초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7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일일 관람 가능시간이 늘면서 최근 성류굴을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40% 가량 늘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성류굴을 방문한 하루 평균 관광객은 3천명에서 3천500명 가량이다.

성류굴은 연중 온도변화가 거의 없이 14℃~16℃를 유지하고 있어 한여름 더위가 절정을 달할 때 동굴 속 온도는 외부온도와 무려 18℃정도 차이가 나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여름 피서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올해부터 관람시간 연장뿐만 아니라 관람동선을 종전의 좌측통행에서 우측통행으로 조정, 관람객들이 관람하기에 쾌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사)한국동굴연구소의 협조로 종유석의 설명 및 사진패널 등을 동굴 내 배치, 관광에서 체험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성류굴은 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울진아쿠아리움과 곤충체험관, 경상북도민물고기생태체험관 등과 인접해 다양한 민물고기와 희귀 해양어류를 동시에 체험·관찰이 가능한 학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부각되고 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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