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청송도라지`가 최근 청송사과에 이어 지역의 새로운 대체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9일 청송군청 제2회의실에서 도라지막걸리, 도라지 차, 도라지캔디 등 `청송도라지` 상품화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약 20만㎡의 도라지를 재배하고 있는 (주)길경(대표 박점수)과 (주)엔터프라이즈 코리아(대표 정낙헌)와 제휴해 청송도라지를 청송지역 특화상품으로 개발하고 국내 판매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 해외로 수출, 지역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타 지역 도라지에 비해 청송도라지는 샤포닌 성분이 월등히 높아 성분검증을 준비하고 있으며 청송도라지의 약효성분의 우수성이 알려지면 앞으로 청송고추를 대체할 좋은 작목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도라지의 판로와 유통에 관련해서도 여러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작목”이라며 “청송도라지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가공제품 생산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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