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가입 건수가 15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증공급액은 2천423억원으로 69% 늘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신규 가입실적은 총 1천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HF공사는 비수기에도 주택연금 가입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스스로 노후자금을 마련해 자녀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고령층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고객들이 집값 하락세를 고려해 가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객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 집은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노인들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이다.

한편, HF공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2010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입사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15명 모집에 1천513명이 지원해 1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HF공사는 서류합격자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1·2차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