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우렁이농법… 맛·품질 뛰어나
조선시대 진상미 옛 고령쌀 명성 회복

【고령】 고령지역 대표적 브랜드인 고령옥미<사진>가 청와대 식탁에 오르게 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

고령군은 이번 고령옥미 청와대 납품으로 조선시대 고령 노리쌀이 진상미로 올려진 옛 명성을 재현하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옥미 청와대 납품은 최근 전국 농협 등 각 지자체로부터 납품의향서를 받아 품질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고령옥미는 고령군과 다사농협 계약재배농가가 함께 건강한 식탁을 지키겠다는 신념과 각오로 2007년부터 꾸준하게 우렁이 농법으로 무농약 단지를(80ha)조성해 재배되고 있다.

특히 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무농약 쌀로서 가야산 청정지역의 맑은 물과 공기, 적정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됐으며 최신 도정시설로 가공돼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옥미는 5일 1차분으로 10kg들이 145포대를 청와대에 납품한다.

이호 농정산림과장은 “2009년 경북도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는 고령옥미가 청와대에 입성함으로써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DNA검사를 통한 순도율제고 등 품질관리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가치 상승에 따른 실질적인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호기자 jh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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