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이하 축조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전통탈춤 교류를 목적으로 문화동반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태국, 부탄의 무형문화유산 전문가 3명이 참여,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또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서 각 분야의 젊고 유능한 문화인이 매년 5월말 입국해 6개월간 체류하면서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유산과의 교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문화동반자 사업 참여자로는 부탄 Desang Namgyel(데상 남겔),인도네시아 Darmawan Dadijono(달마완 다디조노), 태국 Suphachai Insawang(수파차이 인사왕)씨.

특히 이들은 국가 소속의 예술단체에 근무하고 있으며 각 국가에서 4월부터 진행된 선정 절차에 따라 1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입국한 실력 있는 공연자들로 구성돼 있다.

안동축조위는 이들과 함께 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인을 하나로 엮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문화, 예술, 산업, 관광, 체육 등 세계 각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일정기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관련분야의 교류를 통해 지식을 넓히는 문화 레지던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국 18개 기관 7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기관으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가 유일하다.

축조위 관계자는 “문화동반자 사업 시행자들을 현재 한국전통문화연수, 자국문화예술소개, 한국어교육, 안동의 관광안내를 자국어로 번역하고 안동을 알리는 역할과 인적 네트워크를 위한 국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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