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지역 1만 3천여 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지난해 7월말 문을 연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재활의지와 자립심 고취, 자연스러운 사회참여를 유도해 지역 내 장애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안동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일부터 소외되기 쉬운 발달장애아동 대상으로 방과 후 여가선용과 건전한 놀이 문화에 일조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장애아동 방과 후 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장애아동을 둔 장애아동부모 및 장애가족들은 시간적인 여유와 자유를 박탈당하고, 이에 따르는 스트레스와 경제적 손실이 큰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장애아동들에게 알맞게 맞춘 눈높이 교육을 실시해 사회성 증진과 더불어 가족과 학교 등 환경체계에 대한 개입의 폭을 확대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평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교육내용으로는 미술심리치료와 리코더, 오카리나, 핸드벨, 난타등을 활용하는 음악활동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어린이 노래교실, 생활체조, 포크댄스의 체육활동, 색종이접기, 칼라점토를 활용하는 미술활동, 동화구연 및 인형극과 레크레이션, 성교육 등 19개 분야의 다양한 교육이 매일 진행된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운영으로 엄마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 활동으로 협력적인 상호작용과 긍정적인 모자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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