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비스 내용 대폭 개선
공시가격·실거래가 등 `한눈에`

그동안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격과 면적 등을 인터넷에서 일일이 검색했어야만 했지만 이제는 검색 한번으로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1일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 포털 사이트인 `온나라`(www.onnara.go.kr)의 서비스 내용을 개선해 개발 정보 게시 건수를 늘리고 부동산 가격을 맞춤형으로 더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지난해 4월 전국 36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제공했던 부동산 개발 정보를 전국 102곳(경기 37개, 서울 14개, 대구 3개, 부산 3개 등)으로 확대했다.

서비스 확대로 대구에서는 △대구도남 △대구금호 △대구신서 혁신도시가, 경북에서는 △상주함창 △김천송천이 포함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발이 진행되는 102개 택지지구의 위치, 면적, 가구수, 관보, 시행자, 승인일자, 준공일자 등 개발 개요와 지구경계선, 토지이용계획도 등을 위성지도나 수치지형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맞춤형 부동산 가격 검색 역시 가능해졌다. 그동안 구매자가 일일이 아파트 면적과 가격 등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야 했지만, `온나라`의 아파트 실거래가(공시지가) 가격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원하는 조건(가격, 금액, 면적)의 부동산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해당 부동산의 공시가격, 실거래가, 토지·건물대장, 등기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

이와함께 실제 건물과 지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성지도 배경 맵이 추가 제공된다.

그동안 온나라에서는 부동산 정보와 분양정보, 부동산개발정보의 배경 맵으로 수치지형도가 제공됐다.

한편, 2007년 6월 개설된 온나라 사이트는 하루 평균 3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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