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 `풍기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에 대한 입찰 결과 울진소재 지역업체가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1일 대구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찰한 `풍기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의 입찰 결과 울진에 소재한 진덕종합건설(주)이 118억 2천300만 원을 투찰,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이는 조달청 예정가격대비 80.0% 수준이다.

전국입찰로 진행된 이번 입찰은 전국에서 198개 토목업체가 참가해 2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지역 업체가 공사 수주에 성공한 사례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 경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번 입찰에 경북도내 건설업체의 수주를 일정부분 보장하고자 지역의무공동도급 지분율 49% 이상을 반영했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 풍기읍 및 봉현면 일원에 오수관거, 배수설비 등을 설치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처리케 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방류수역의 수질환경개선을 통해 주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관급자재금액 78억여 원 등 총사업비 260억을 들여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세동·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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